누구에게나 노동요 리스트가 있다. 대학생때 가장 상위에 있던 노동요 중 하나가 이 곡이다. 그때는 한창 일렉트로닉 음악을 쪽으로 넘어가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가장 오래 플레이리스트를 지켰던 곡 중 하나이다. 물론 재즈힙합이라는 치트키가 있긴했지만, 아직도 생각나는 것은 가사이다. “난 내 꿈의 근처라도 가보고는 죽어야지 싶더라고” 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계속해서 이렇게 살았던 것 같다.
이전부터 재즈힙합에 빠져있다보니, 이런 샘플링을 기반으로 하는 아티스트의 곡들을 찾아 다녔었는데, 대부분 일본과 미국 쪽의 아티스트였었다. 그 중에 Jazzyfact의 앨범을 찾게되어서 정말 많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매번 듣기 힘든 일본어나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것과 동시에 그 인정받는 외국의 아티스트들의 곡들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 때문에 여기저기 추천했던 기억도 있다.
다들 빈지노의 곡으로 알고 있지만, Jazzyfact란 그룹 이름으로 나온 곡이다. Shimmy twice 와 빈지노가 같이 결성한 그룹이 었으며, 앨범 전반의 프로듀싱을 맡았다고한다. 이후 군문제로 활동이 없다가 최근에 같은 스튜디오에서 같이 일하며,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작업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 하루한곡 플레이리스트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UNwiMdgfgNTUFLulxVzNlrUg6EB7iq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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