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비가 오길래 이곡저곡 틀어보다가 조금 따뜻한 느낌의 로파이 힙합곡을 틀었다. 우리가 흔히 듣는 로파이 힙합(Lo-fi hiphop)은 대부분 작업곡, 노동요로 듣는 장르이다. Lo-fi는 Hi-fi의 반대말로 저음질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재즈힙합의 시작이 옛날 80년대 이전의 재즈나 블루스 등 바이닐 음원들을 샘플링을 해 만들어지다보니, 기술적 한계로 자연스럽게 저음은 풍부하고 고음이 적어지는 핑크노이즈와 비슷한 곡들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요즘엔 홈레코딩이 편리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로파이 힙합곡을 만들어 올리고 있다. 그중 일부를 우리가 노동요로 듣다보니 곡 제목과 아티스트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이 장르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하루한곡 플레이리스트 htt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