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올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재즈힙합이 자주 플레이리스트에 올라오기도 한다. 그 중 켄이치로 니시하라의 곡은 2013년도 쯤에 처음 추천 받았는데, 이전에 듣던 재즈힙합 아티스트와는 조금 달랐다. 샘플링과 약간의 시퀀싱을 이용한 다른 아티스트와는 다르게 켄이치로는 주로 피아노를 직접 연주함로써 더 선명하고 차가운 느낌이 든다. 그 중 My Leaving은 4번째 앨범의 수록곡인데, 부드러운 Mabanua의 보컬과 짧지만 인상깊은 루프가 기억에 남는 곡이다. 최근엔 쉽고 재미있는 것에 빠져들고 있는 중이다. 물론 모든 분야가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지만, 그 아는 만큼으로 가는 계단은 낮을 수록 좋다. 단순히 음악을 감상하는 것에서부터 음악을 연주하고 음악을 만드는 과정은 쉽고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