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YouNeed 84

[하루한곡] Four Leaved Clover (Feat. Junko Wada) - Namy

맨 처음에는 곡들이 전부 비슷한 느낌의 여성 보컬들이어서 Namy 이 분이 직접 부르신 줄 알았는데, 다들 퓨쳐링이었다. 그 정도로 자신이 좋아하는 곡들에 대한 스타일이 확고해 비슷한 느낌의 곡들을 찾기에 너무 좋다. Namy의 음악들을 쭉 들어 보다 보면 이런 잔잔한 드럼인 곡들도 있지만, 하우스 스타일의 비트가 들어간 곡도 있다. 다이시 댄스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덕분에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지브리 OST를 편곡한 앨범도 두 개로 나왔다. 평소에 듣는 잔잔한 플레이리스트 같은 경우에는 조금 어둡거나 우울한 느낌들이 좀 있는데, 중간중간 밝은 느낌의 곡들이 나오면 그 나름대로 새로운 분위기가 좋다. 하루한곡 플레이리스트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

Music/Shake&Blend 2021.12.29

[하루한곡] The Ocean (Feat. SHY Martin) - Mike Perry

하우스 장르에는 많은 세부 장르가 있는데 그중에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트로피칼 하우스이다. 말 그대로 휴양지 바다와 어울리는 장르이다. 라운지에서 틀만한 음악을 좋아해 매번 믹셋의 메인 장르였고 이 곡은 항상 들어가 있던 곡이다. 신스와 보컬찹을 이용한 멜로디 라인이 특징인데, 특유의 청량감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보통 다른 하우스 곡보다 느린 비트 덕분에 더 여유로운 느낌이다. Mike Perry는 최근에도 곡들을 발표하는 것 같은데 지금 쓰는 스트리밍 서비스에는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아쉽다. 코로나 전에 친구에게 오키나와 이야기를 듣고 꼭 스노클링을 하러 가고 싶었는데, 그게 내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루한곡 플레이리스트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UNwiMdgfgN..

Music/Shake&Blend 2021.12.28

[하루한곡] 헤픈 우연 - 헤이즈 (Heize)

정말 하나도 안 믿는 것이 있다. 평생 수학이니 과학이니 하며 살았고 지금도 그렇지만, 우연이나 인연 같은 말은 정말 믿지 않았다. 근데 주변엔 가끔 설명하기 힘든 일이 있는 것 같다. 이 곡에 나오는 가사처럼 우연이 아니라 다 정해진 듯이 일어나는 일 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우연을 겪고 얼마 전까지와 전혀 다른 곳에서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을 보면 설명할 수 없는 것 같다. 사실 우연이나 인연보다는 그 사람의 운 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 유튜브에서 이 추천곡이 뜬 건 우연일까 마이크로 대화를 들어서였을까? 하루한곡 플레이리스트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UNwiMdgfgNTUFLulxVzNlrUg6EB7iq1L 하루한곡 하루 한곡씩 곡에 대한 감상과..

Music/Shake&Blend 2021.12.27

[하루한곡] Goodbye Boy - 윤훼이(YUNHWAY)

요즘엔 오히려 저녁이나 밤에 이동할 일정이 조금 있는데, 시간이 조금 여유 있을때는 지하철보다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다. 그때 음악을 들으면서 밖을 구경하는데, 특히 밤엔 시티팝 느낌의 곡들이 잘 어울린다. 이 곡의 분위기와 보컬이 잘 어울려서 자주 듣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터지는 스네어 소리를 좋아하다보니 더 좋았다. 드럼과 베이스 사운드도 잘 어울린다. 다른 시티팝 곡들은 업템포인 곡들도 많은데, 이 곡은 차분한 느낌이어서 좋았다. 너무 조용한 연말이라서 조금은 아쉬운 기분이 든다. 조금 축 쳐지는 느낌이긴하지만, 나름 재미있는 일들이 좀 있다. 내년은 조금 다른 한해였으면 좋겠다. 하루한곡 플레이리스트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UNwiMdgfgN..

Music/Shake&Blend 2021.12.24

[하루한곡] Writer’s Block - E SENS

한창 힙합에 빠져있을 때 막 믹스테잎으로 나타난 이센스를 알게 된 지도 벌써 오래되었다. 그만큼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나오는 곡들의 가사 내용도 많이 달라져 있다. 이 곡은 제목부터 writer’s block 이다. 글을 쓰는 사람들이 글을 쓸 수 없는 상태라는 이야기인데, 누구든 한번 쯤 겪어봤던 상황일 거라 생각한다. 매일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사람들은 더 자주 겪었을 수도 있다. 이전엔 무식하게 ‘아 그냥 해’ 이런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환경을 바꿔보는 중이다. 덕분에 하늘을 보는 습관이 늘었는데, 손쉽게 풍경을 바꾸기엔 꽤 좋다. 비오는 날도 자주 보였으면 좋겠다. 하루한곡 플레이리스트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UNwiMdgfgNTUFLulxVzNlrUg6E..

Music/Shake&Blend 2021.12.23

[하루한곡] She’s Left Handed - Iwamizu

아침을 잘 안먹다가 요새는 간단히 빵이랑 커피 정도를 먹는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뉴스들을 이것저것 찾아보는 시간을 한시간 정도 쓴다. 이래저래 시끄러운 세상이다. 덕분에 이런 평화로운 음악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 재즈힙합이라기 보다는 피아노 연주에 드럼이 살짝 들어간 느낌이다. 그리고 iwamizu 특유의 멜로디 라인들이 들어가 있다. 나는 이런게 오히려 좋은 것 같다. 이런 취향이란 것은 확고해지는데 많은 시간이 들어간다. 또 돈이 있다고 해서 저절로 쌓이는 것도 아니다. 문화자본이나 관심은 값비싼 것이다. 얼마전까진 정말 투자나 자본에 관해 항상 입에 달고 살았다. 지금은 아니란 소리는 아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투자를 자동화 시켜놓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집중하고 있다. 나만 할 수 있는 일을 찾..

Music/Shake&Blend 2021.12.22

[하루한곡] Hanabira - 레밀(Lemil)

요새는 따뜻한 커피만 마셔야 하는 날씨가 되었다. 계속 집에 있다보니 쉴때는 거실에 앉아서 하늘을 보며 멍때리면서 쉬는데, 그때 틀어놓는 플레이리스트 중에 하나이다. 피아노 소리를 좋아하다보니 이런 로파이 느낌의 비트와 피아노가 같이 나오는 곡들을 좋아한다. 집중을 계속하다보니 가끔씩 머리를 쉬게 해줘야하는데, 느리고 반복되는 음악들은 도움이 많이 된다. 근데 오늘은 롯데타워도 안보일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하다. 동해나 제주도로 떠나야하나.. 하루한곡 플레이리스트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UNwiMdgfgNTUFLulxVzNlrUg6EB7iq1L 하루한곡 하루 한곡씩 곡에 대한 감상과 함께 올라오는 플레이리스트 https://www.instagram.com/ssoju..

Music/Shake&Blend 2021.12.21

[하루한곡] What’s Up Danger - Blackway, Black Caviar

요새 주변에서 스파이더맨에 대해 난리다. 주말에 보러가고 싶었는데, 일이 조금 밀려 가진 못했다. 대신 넷플릭스에 뜬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를 오랜만에 봤다. 나름 취향 저격을 한 작품이라 재밌게 봤는데, 만화적인 연출이라던지 익숙한 것들이 새롭게 느껴지는 영화였다. 영화 OST도 좋은데, 그 중 이 곡을 제일 좋아한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건 재미있지만 위험하다. 하지만 안정적인 것보다는 위험한 도전이 좋다. 하반기 조금 힘이 빠진 느낌이었는데, 다시 힘이 좀 나는 느낌이다. 아직까진 생각한대로 살고 있어 다행이다. 하루한곡 플레이리스트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UNwiMdgfgNTUFLulxVzNlrUg6EB7iq1L 하루한곡 하루 한곡씩 곡에 대한 감상과 함..

Music/Shake&Blend 2021.12.20

[하루한곡] Shine (Feat. Freddy Verano, Linying) - Felix Jaehn

요새는 밖에 나갈일이 없어 벌써 며칠째 집안에서 생활하는 중이다. 아침부터 밤까지 집에서 일이나 작업들을 하다보니 조금 답답한 느낌이긴하다. 그래서 방해가 안되는 선에서 음악들을 틀어놓는데, 오랜만에 이 곡을 찾았다. 특이한 조합의 곡이다. 전자음이라고는 하우스 비트의 킥 스네어나 이펙터 정도 밖에 없지만, 일단은 하우스 장르이다. 시작부터 피아노와 보컬 등 어쿠스틱 악기들이 사용된다. 또 중간에 색소폰과 플룻 연주가 굉장이 인상깊은 곡이다. 플룻이 이렇게 연주가 가능한 악기였나… 예전에 한창 자전거를 탈때 들었던 곡이라서 그런지 들을때 마다 그때 생각이 난다. 날씨가 좋은 따뜻한 봄에 많이 돌아다녔었는데, 음악을 듣고있어도 벌써 날씨가 풀리는 기분이다. 하루한곡 플레이리스트 https://youtube..

Music/Shake&Blend 2021.12.17

[하루한곡] Cold Ain’t For Me - Oceans

날씨가 추워졌다고해서 따뜻한 노래만 들었더니 이번엔 여름용 노래가 귀에 들어왔다. 대체로 겨울을 좋아하긴하지만 어느 때든 바다에 가는걸 좋아한다. 음악을 들어보면 여름 바다와 어울리는 분위기다. 보컬이 곡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데, 하우스 비트이긴하지만, 위의 기타 사운드, 패드처럼 깔리는 베이스가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적당한 템포여서 듣기도 편하다. 트로피칼 장르를 광팬이다보니 음악만 들어도 따뜻한 바닷가로 놀러가고 싶다. 내년엔 꼭 해외로 떠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빠니보틀 영상으로 만족해야겠지만. 하루한곡 플레이리스트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UNwiMdgfgNTUFLulxVzNlrUg6EB7iq1L 하루한곡 하루 한곡씩 곡에 대한 감상과 함께 올..

Music/Shake&Blend 2021.12.16
반응형